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6-09-03 14: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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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3

홍상수영화...^^||한국||홍상수||고현정 김승우 송선미 김태우||127분||홍상수 최초의 15세 관람가||홍상수||동상이몽 로맨스
우리 연애는 하지 말자!  

여행길에 만나 첫눈에 반한 두 남녀, 중래와 문숙. 밀고 당기기? 그런 건 초보들이나 하는 짓! 곁에 있는 애인 걱정?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가나? 속전속결, 서로의 마음 확인했으니 일단 돌입!

문숙. 어젯밤까지는 척하면 척이 맞는 궁합을 자랑하던 그가, 갑자기 뚱하게 생각 좀 해보겠다며 한 발짝 물러선다. 황당하다. 이 남자 애인 할까 생각 중인데

중래. 키도 크고 얼굴도 예쁜데다 성격까지 시원한 그녀에게 반해 하룻밤을 보냈는데, 아침이 되니 덜컥 겁이 난다. 그런데, 왠지 또 다른 여자가 예뻐 보이고. 오늘 밤, 어쩌지?

과연 이 남자, 이 여자의 하룻밤 로맨스, 경험으로 끝날까? 연애로 발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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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6.09.03 14:42
홍상수는 갈수록 이해심이 많아지고
나는 갈수록 인내심이 부족해지는 것 같다...^^

완전히 망가져주는 고현정을 보며 저 친구가 배우로군...하는 생각이 들었다
몇 군데서 많이 웃었고 몇 군데서 아주 지겨웠다
아무래도 영화 속에서 현실을 재확인한다는 것은...별로 즐길만한 일은 아닌듯 하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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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범

2006.09.03 20:00
홍상수 영화는 데이트 영화가 아니다. 남자관객들의 불편해 하는 표정들과 여자관객들이 힐끗 남친들을 째려보는 광경의 관람도 홍상수식 영화관람법이 되야할듯. 항상 홍상수 영화를 볼때마다 떠오르는 생각 네가지. 첫째, 아 나도 똑같이 저랬었지,,, 옛사랑과의 기억이 머릿속에서 리플레이 되는군... 둘째, 어. 이 스토리는 내가 예전에 썼던것 같은데... 어디서 시나료 돌다가 들어간거 아냐?... 셋째, 홍상수 영화를 거쳐가면 진짜배기 배우가 되는구나... 넷째, 어서 나도 감독되야지.,. ㅎㅎ.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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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님

2006.09.03 23:42
이렇게 안 튀게 한톤으로 영화 만드는 것도 홍상수만의 재주...짧게 느껴져서 90분 짜린가 했더니, 에쿠 두시간이 넘었네. 에게게...모야모야?? 끝이야~ 하는 옆자리 여성 관객들...다행이다, 베드씬이 bed씬 이라서...^^||8||

김희자

2006.09.04 14:19
우리 엄마 왈, 넌 항상 맛있는 것만 먹냐? 맛없는것도 먹어야 한다. 몸에 좋으니까.
홍상수 영화보기 싫어하는 남편을 넌 항상 잼있는 영화만 보냐? 잼없는 영화도 봐야한다는 울 엄마의 음식논리로 꼬득여 밤늦게 영화를 보고,,,
조금 미안한 맘에 술을 사줬다. 그래도 홍상수영화를 보면 술을 잘 받더라.. 가을밤, 가을전어와 함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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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6.09.04 14:40
흠, 이 영화 함께 보면 불편한 관계 0순위가 바로 '남편'인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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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06.09.05 06:29
오옷~!
오늘 혼자 봐야겠다..ㅋㅋㅋ||0||

김정욱

2006.09.06 11:48
아는 친구가 이거볼까 마돈나 볼까 하다가 이거 볼 마음상태가 아니라기에 너의 생이
홍상수인데 뭘 영화로까지 볼라고 하냐. 잘했다. 했는데 샘말처럼 고현정연기한번 보려고
볼려고 합니다. 예고편 한컷트의 연기가 끌리던데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부터 바닥을 치시더니 폐곡선이 극장전부터 올라가는 거 같아서리...
"""나는 갈수록 인내심이 부족해지는 것 같다...^^""""'
이말씀 300%동감임니다. ㅋㅋㅋ
||0||

김영태

2006.09.20 01:38
캐릭터들이 다 재밌다. 홍상수표 영화는 볼 때마다 비슷한데 볼 때 마다 웃기고 재밌을까...||8||

김재광

2006.10.05 13:16
역시 이야기는 없고. 김승우 말대로 내가 이 영화의 본질을 못 보고 몇가지 점에 의한 외형만 봐서 그런가^^||6||

이유정

2006.12.14 00:44
징글징글하고 찌질한 캐릭터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홍상수 영화치고는 괜찮았음.||5||

최태연

2007.01.08 09:37
그의 영화 중에 가장 불균질적인 것만은 분명.||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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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07.11.17 16:57
겨울의 문턱에서 만난 해변도 그런데로 괜찮던데요??^^||7||

박해오

2009.01.21 03:43
개 같이 시작하더니 게 처럼 마무리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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