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9-07-06 00: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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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휴먼 드라마||대한민국||박건용||이범수, 조안||120분||||원안 김재곤 우승현, 각본 박건용 배세영, 각색 정익환 이성환 임용재||88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였지만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둔 후 시골여중 역도부 코치로 내려온 이지봉(이범수 분). 역도선수에게 남는 건 부상과 우락부락한 근육뿐이라며 역도에 이골 난 그가 가진 거라곤 힘 밖에 없는 시골소녀들을 만났다.

낫질로 다져진 튼튼한 어깨와 통짜 허리라는 타고난 신체조건의 영자(조안 분), 학교 제일 킹카를 짝사랑하는 빵순이 현정(전보미 분), 하버드 로스쿨에 들어가 FBI가 되겠다는 모범생 수옥(이슬비 분), 아픈 엄마를 위해 역도선수로 성공하고 싶다는 효녀 여순(최문경 분), 힘쓰는 일이 천성인 보영(김민영 분), 섹시한 역도복의 매력에 푹 빠진 S라인 사차원 꽃미녀 민희(이윤회 분).

개성도 외모도 제각각 이지만 끈기와 힘만은 세계 최강인 순수한 시골소녀들의 열정에 감동한 이지봉은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을 위해 합숙소를 만들고, 본격 훈련에 돌입한다. 맨땅에서 대나무 봉으로 시작한 그들은 이지봉의 노력에 힘입어 어느새 역기 하나쯤은 가뿐히 들어올리는 역도선수로 커나가고 마침내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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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9.07.06 00:32
이범수가 나이 먹으면서 더 멋져지더군
조안...이라는 애는 첨 봤는데 앞으로 자주 보게 되겠더군

다 좋은데...넘 일부러 유치뽕...넘 울고 불고...안 그래도 좋았을 텐데...
어쨌든 관객 대부분이 만족스러워 하는 눈치!^^||6||

김성훈

2009.07.06 00:54
조안이라는 애...박용우 애인이예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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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9.07.06 00:54
그래? 조안이 아깝네...ㅋㅋㅋ||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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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록

2009.07.06 09:27
웃다가 울다가 웃다가 울다가 끝내 울어버렸데...뒤에 있던 관객이 시종일관 깔깔대고 웃더니 끝나고 나올때 보니 펑펑 울고 있더군요. 이 정도면 1루타성 타구..2루타는 힘들다는 생각이.. 역시 실화의 힘은 위대하다. 스포츠에서는 절대적으로....||6||

김명연

2009.07.06 16:59
정말 웃다가...끝내는 울어버린 영화.
운동하는 애들 무식하다는 편견을 없애려 공부하는 장면에서 빵순이 답게 볼펜 세개 묶어 100번 쓰기 해결하는 장면...정말 압권이였다는 ㅋㅋ..
좋아하는 배우 이범수가 양희은의 노래를 불렀다는게 갠적으로 맘에 안들었을뿐이고...
나머진 만족^^||9||

오고니

2009.07.08 02:04
좀 울었다.
그런데, 허망하다.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을 수 있었을 텐데..
왜 이리도 신파일까.. 일부러 쉽게 간 걸까.

캐릭터 각자의 힘 있는 스토리.. 라는 면에서, 펼쳐놓고 정리는 안 된 느낌..
절대악인의 힘이 아니었다면.. 눈물도, 글쎄.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아쉽다.. 아쉽다..

그런데 이범수의 연기는.. 왜 갈수록 더 '나 지금 열연하고 있음' 이렇게 되어가는 걸까.
그는 항상 극 속에서 튀어나온다. 기술적인 완성도를 떠나서.. 혼자 너무 튄다..||6||

김주만

2009.07.24 21:03
어린 아이나 여자들에게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하며 눈물을 강요하는 방식은
촌스러웠으나, 예상보다 훌륭한 영화였다. 대작들 사이에 낀 게 불운이라면 불운.||7||

박주영

2009.08.01 22:03
같이 본 사람이 좋아서 별 반개 더 준다...||7||

황현명

2009.08.19 15:00
아, 1차원적인 악역이 많이 깎아먹었다..ㅜㅜ
안그래도 많이 울릴고 웃길만한 영화인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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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09.08.25 18:14
스포츠인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한결같이 감동이라는 것으로 사람을 울게 만든다..
개인적으로 120분 러닝타임중에 세번 눈물을 흘렸다..

그래서는 아니지만, 내겐 뭔가 더 특별했던 영화..
[킹콩을 들다]를 보고, 지금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할지 모르는 한가지를 결정했거든^^||10||

박주연

2009.09.26 19:37
웃기다가 울릴 영화란거 알고 박준금보면서 키득거리고 조안 연기 잘한다 그러면서
실실거리다가 "양희은이요!"에서 터졌다. 흑.||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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