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오명록 등록일: 2013-03-02 1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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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2

스릴러||미국, 영국||박찬욱||미아 바스코프스카, 니콜 키드먼, 메튜 구드||99min||||웬트워스 밀러||18살 생일, 아빠가 죽고 삼촌이 찾아왔다.

18살 생일날 갑작스런 사고로 아빠를 잃은 소녀 인디아(미아 바시코브스카).
그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 찰리(매튜 구드)가 찾아온다.
  
남편의 죽음으로 신경이 곤두서있던 인디아의 엄마 이블린(니콜 키드먼)은
젊고 다정한 찰리에게 호감을 느끼며 반갑게 맞아주고
인디아는 자신에게 친절한 삼촌 찰리를 경계하면서도 점점 더 그에게 이끌린다.
  
매력적이지만 수수께끼 같은 존재인 찰리의 등장으로
스토커가(家)에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인디아 주변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기 시작하고
인디아 자신도 미처 깨닫지 못한 충격적인 비밀들이 드러나는데...
  
전세계를 사로잡을 매혹적인 스릴러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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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록

2013.03.02 10:26
많은 감독들이 허리우드로 가면 이리 저리 손발이 묶여 발차기 한번 제대로 못한다고 하는데...박찬욱은 역시 박찬욱이다.
고품격 엔틱풍으로 업그레이드된 스타일과 영상뿐만 아니라 음악까지 버무려 최고급 요리를 만드는 세프적 감각...
그러나 무언가가 빠졌다.
박찬욱식의 허무황당한 유머는 이 영화에서 기대하긴 힘든것이 아쉽다.
그러나 누가봐도 박찬욱표라는 전매특허적인 개성은 살아있다.
박쥐때도 그랬지만 호불호는 분명 갈릴 것이고 그의 추종자들은 열광할 것이다.
나를 비롯하여...
||8||

오고니

2013.03.02 12:05
<박쥐>의 남녀를 뒤집어놓은 듯..
너무 신나서, 머릿속에 통째로 복사해오고 싶었다.

어쩐지 한국배우들을 닮아보이던 배우들의 호연과..
이야기의 빈틈을 가득 채운 이미지와 리듬.

더 크게 다가온 건,
<신세계>의 정정훈 촬영감독과 박찬욱 영화의 정정훈 촬영감독이
동일인이라는 것.

이야기와 이미지로 시를 쓰는 경지. 또다시 사랑에 빠졌다.
인디아.. 엔딩곡을 다시 듣고 싶다.||8||

홍주현

2013.03.02 21:23
영화보면서 호강하는 느낌이란 이런 것! 그 호강에 겨워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자리를 일어설 수 없었다. ||10||

김형기

2013.03.06 05:47
so what?...
아주 잘 만든 거 같기는 한데...
네추럴 본 천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건가?...
암튼, 난 뭘 이야기하고 싶은 지 잘 모르겠더라;;;...ㅋ ||7||

김신애

2013.03.06 14:33
박찬욱 감독 참 자랑스럽습니다...
'스토커'를 처음 보고, 그냥 그 날 하루가 다 좋았습니다. ^^
긴 말 필요없고, 꼭 보세요!!||10||

박해오

2013.03.07 16:39
칼날같은 인물의 심리 묘사와 연기는 놀라웠다.
자기만의 영화적... 틈새를 가지고 떡 주무르듯 연출하는 박찬욱 감독님!!
의혹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아쉬움!!||7||

변지안

2013.05.08 01:07
이럴것 같았다. 예쁘게 세련되게 예쁘게 세련되게 예쁘게 세련되게 예쁘게 세련되게. 끝.||4||

심은

2013.05.27 23:19
||10||
profile

박민호

2013.06.15 14:42
나 역시도, '그래서 어쩌라구?''...

대체 뭘 이야기 하고 싶은건지, 알기 쉽게 좀 설명해주면 참 좋을텐데..
그냥 영화내내 예쁘게 가다가 정말로 그게 다였다는..

굳이 이런영화를 한국감독이 헐리웃까지 가서 만들어야 하나?
아님, 헐리웃이기 때문에 이런 영화여야 했나?!
정말 별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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