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14-06-02 17: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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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8
각본 : 김성훈 
감독 : 김성훈 
주연 : 이선균, 조진웅 
별점 : ★★★ 

end.jpg


 어머니의 장례식 날, 급한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하던 형사 ‘고건수’(이선균).
 아내의 이혼 통보, 갑작스런 내사 소식까지,
 스트레스 폭발 직전의 건수는 실수로 사람을 치는 사고를 일으키고 만다.
 되돌릴 수 없는 상황! 어떻게든 모면해야 하는 건수는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곳, 바로 어머니의 관 속에 시체를 숨긴다.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놈이 나타났다!
 하지만 곧 경찰 내부에서 실종 및 뺑소니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고
 범인이 다름아닌 자기 자신인 건수는 이를 은폐하기 위해 애쓴다.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의 모든 걸 알고 있다는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조진웅)이 등장하고,
 목적을 감춘 채 건수를 조여오는 창민의 협박 속 건수의 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위기로 치달아 가는데…!
 
 절체절명 형사의 마지막 반격
 되돌릴 수 없다면,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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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4.06.02 17:33
추천
1
비추천
0

시나리오작가들에게는 한번쯤 볼만한 영화라고 추천!


1. 스릴러라는 장르를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

2. 뺄 장면도 없고, 넣을 장면도 없다

3. Satisfactory Ending이란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다


PS. 조진웅은 좋은 배우다

이상대

2014.06.09 17:52

샘~~안녕하세요~꾸벅~^^

 

저도 어제 보고 왔는데...아...정말...긴장감을 첨부터 끝까지 유지하고 본 영화인거 같아요~

 

뭔가 쓸데없는 씬 없이 꽉 찬 느낌으로 영화가 끝나고 나서야 긴장감을 놓을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끝난 후 박수쳤습니다...짝짝짝...

 

언젠가는...이러면서...많은 걸 느끼게 해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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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구

2014.06.09 21:20

선수들이 모여 제대로 한 껀 한 영화더군요, 찰져요!

초고로부터 5년 만에 영화를 완성한 김성훈 감독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오고니

2014.06.04 01:04

서스펜스를 막 갖고 놉니다.

시나리오 구성이 좋고, 디테일합니다.

"대한민국 경찰 한 번 믿어보자구-" 슥- 스쳐지나는 대사까지 죽여줍니다.

영상구성은, 봉준호를 보는 것 같았더랬습니다.

조진웅을 좋아하지만, 초반 이선균의 원맨쇼 50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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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14.08.03 15:45

★★★★★

 

긴장감이, 아주 그냥 '끝까지 간다!'ㅋ

 

보통 영화를 보고나서 그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될 때..

영화의 줄거리를 사건의 순서로 나열하거나, 영화에서 받게 된 느낌이나 감정같은것을 얘기 하게 되는데..

[끝까지 간다]는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지 난감한 영화였다..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장면이 기억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선균의 한시간 가까운 원맨쇼도, 조진웅의 어리버리함 속 강함도 최고였던..

2013년 12월에 개봉했던, [변호인]을 2014년에 보게 돼 그렇지, 2014년 개봉한 한국영화중엔 단연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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