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오명록 등록일: 2013-07-12 13:01:27

댓글

6

조회 수

1644

범죄 액션 스릴러||한국||조의석 김병서||정우성 설경구 한효주||118min||||||흔적조차 없는 놈의
모든 것을 기억하라!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
동물적인 직감과 본능으로 범죄를 쫓는 감시 전문가 ‘황반장’(설경구)이 이끄는 감시반에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닌 신참 ‘하윤주’(한효주)가 합류한다.
그리고 얼마 후 감시반의 철저한 포위망마저 무용지물로 만든 범죄가 벌어진다.
단 3분만에 한 치의 실수도 없이 벌어진 무장강도사건.
얼굴도, 단서도 남기지 않은 그들의 존재에 모든 시선이 꽂힌다.

철저하게 짜여진 계획 하에 움직이며 1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정우성).
자신의 존재를 절대 드러내지 않는 그는 감시반의 추적이 조여올수록 더욱 치밀하게 범죄를 이어간다.
더 이상의 범죄를 막기 위해 반드시 놈의 실체를 알아내야만 하는 감시반.
황반장과 하윤주는 모든 기억과 단서를 동원해 놈을 쫓기 시작하는데...

profile

오명록

2013.07.12 13:11
아저씨의 액션과 살인의 추억의 스토리, 제이슨 본와 CSI 결합
아저씨 이후 한국영화의 액션은 빠르고 깔끔해졌고 촬영테크닉은 날로 진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CCTV를 이용한 영상의 구성은 갈수록 진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
허리우드의 물량에만 못미쳤지 스토리, 액션, 테크닉, 속도 어느것 하나 떨어지는 것이 없다.
그리고 정우성!
악당으로 나와도 멋있다.||7||
profile

박민호

2013.07.20 11:22
액션씬들을 포함해 촬영테크닉은 놀라울 정도였다..

하지만, 명록이 형님과는 달리 정우성이 늙어보이기 시작했고..^^;;
한효주는 캐릭터를 잃고 신입주제에 나대는(?) 바람에 그 부분의 몰입은 힘들었다..

큰 특별함 없던, 고만고만했던 한국영화..

다시한번 직장에서 프로모션으로 받은 프리티켓으로 여섯명의 엄마뻘 누님들과 관람한 영화였는데, 이어진 식사자리에서 [회사원]에서의 소지섭이 누님들의 이상형이었다는 재밌는 사실을 알게 됨ㅋ||7||
profile

심산

2013.07.24 12:29
한달만에 본 영화...그것도 한국영화!

매우 정교한 시나리오, 훌륭한 연출과 편집...등이 돋보였다
아마도 이 시나리오는 할리우드에서 사가지 않을까 싶다||7||

오고니

2013.07.25 00:37
캐릭터가 잘 자리잡고 있어서,
에피소드 확보만 된다면 10부작 정도로 TV시리즈 만들어도 재미있을 것 같았습니다.
제임스의 스토리도 따로 보고 싶어요~||7||

오승우

2013.07.30 15:24
음..
초반의 집중력이 캐릭터의 비실함으로 조금씩 무너져 내리는 느낌...
한효주도 중간에 무너지고 설경구도 무너지고
하지만 끝까지 정우성만큼은 버티다가 막판에 이상하게 무너지는 느낌...
중요한 마지막 흐름의 구성이 너무 우연과 우연으로 해결되는...
아쉽당...리메이크니까 해결하고 갈 수 있었을 텐데...
||6||

김명진

2013.08.12 22:02
별 감동 없었다.
심심하고 한방이 없었다고 할까.
배우들이 다 폼만 잡다가 끝난 영화같다.
정우성의 연기도 그다지 카리스마가 있는 것 같지 않고.
설경구는 좋은 아저씨, 한효주는 발랄한 아가씨 그 이상이 아니었다.
한편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선 많은 부분들이 조합을 이루어야 겠지만 백미는 역시 배우다.
배우들이 살아나지 못했다.||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조회 수

청년 마르크스 +2

1844년, 아내 예니와 함께 프랑스 망명길에 오른 26세의 카를 마르크스. 파리에서 공장주의 아들이면서도 노동자 계급에 대해 연구하는 프리드리히 엥겔스를 만나게 되고, 엥겔스는 마르크스가 새로운 세계의 비전을 구상하는 것에 영향을 미친다. 수많은 폭동과 정치적 격변 속에서 경찰의 검열과 급습에 맞서 당시 체계적이지 않았던 노동운동을 주도하게 되는 두 청년! 새로운 세상을 꿈꾸던 청년 마르크스를 세기의 사상가로 ...

  • 조회 수: 332

버닝 +5

  "이제 진실을 얘기해봐"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는 배달을 갔다가 어릴 적 같은 동네에서 살았던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서 아프리카 여행을 간 동안 자기가 키우는 고양이를 돌봐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여행에서 돌아온 해미는 아프리카에서 만난 벤(스티븐 연)이라는 정체불명의 남자를 종수에게 소개한다.    어느 날 벤은 해미와 함께 종수의 집으로 찾아와 자신의 비밀스러운 취미에 대해 고백한다.  그...

  • 조회 수: 715

챔피언 +1

  미국 로스엔젤레스, 한 때 팔씨름 세계 챔피언을 꿈꿨지만  지금은 클럽에서 일하는 ‘마크’(마동석)는  자칭 최고의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권율)의 설득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나한테는 팔씨름 밖에 없었어… 나 믿어!”  멈췄던 팔뚝이 다시 뛰기 시작한 ‘마크’.  '진기'에게서 귀국 선물(?)로 받은 오래 전 헤어진 엄마 주소를 찾아가지만  그곳엔 엄마 대신 본 적 없는 여동생 ‘수진’(한예리)과  두 아이 ‘쭌쭌남매’가 떡...

  • 조회 수: 345

당갈 +4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인도 최초의 여성 레슬러 자매 기타 포갓과 바비타 포갓의 실화를 바탕으로 그린 영화. 여성의 시점에서 접근하는 대신 여성 레슬러를 키워낸 아버지와 딸의 관계로 풀어나간다. 뮤지컬 장면이 없는 맛살라 무비. 역동적인 레슬링 장면 재현이 춤과 노래를 대신한다. 덕분에 긴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다. 보편타당한 부성애를 기반으로 소수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아미르 칸 특유의 착하...

  • 조회 수: 470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 +1

약 1년이라는 촬영기간을 거쳐 드라마틱하게 변화하는 부르고뉴 와이너리의 사계절 풍경 속에 프랑스 최상급 와인 제조 과정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내 색다른 재미도 전달한다. 포도나무를 관리하는 것부터 포도를 수확하고 직접 포도송이를 밟아 압착해 즙을 내는 일, 그리고 발효와 숙성의 시간을 거쳐 마지막으로 테이스팅까지 하는 모든 일련의 과정은 보는 것만으로도 와인을 마시고 싶게 만들며 마치 스크린에서 와인 향...

  • 조회 수: 386

몬태나 +1

미국의 역사는 개척의 역사이면서 억압과 폭력, 증오로 얼룩진 역사이기도 하다. 스콧 쿠퍼 감독은 미국 서부 개척 시대를 돌아보면서 분노와 갈등이 만연한 현재의 미국을 투영한다. 수정주의 서부극계보를 이어가면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강조하는 메시지가 강한 울림을 전달한다. 크리스찬 베일과 로자먼드 파이크, 웨스 스투디의 흡인력 있는 연기, 타카야나기 마사노부의 촬영과 막스 리히터의 음악도 영화의 정중함에 힘을...

  • 조회 수: 334

레이디 버드 +1

안녕 내 이름은 "레이디 버드"라고 해 다른 이름이 있지만, 내가 나에게 이름을 지어줬지 모두가 나에게 잘 살아보라고 충고로 위장한 잔소리를 해 하지만 지금 이 모습이 내 최고의 모습이라면? 날 좀 그냥 내버려 둬!

  • 조회 수: 359

바람 바람 바람 +2

"왜 사랑을 해도, 결혼을 해도 외로운 거죠?" 끝도 없이 사랑 받고 싶은 철부지 어른들이 온다!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은 SNS와 사랑에 빠진 여동생 '미영'(송지효)의 남편 '봉수'(신하균)를 ‘바람’의 세계로 인도한다. 하지만 세 사람 앞에 나타난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제니'(이엘)의 등장으로 네 사람의 인생은 걷잡을 수 없이 꼬여만...

  • 조회 수: 435

7년의 밤 +2

'7년의 밤', 정유정 작가의 비판의식은 어디로 사라졌나 황진미 입력 2018.04.06. '7년의 밤', 눈물겨운 아버지의 분투기만 남긴 헛짓거리 [엔터미디어=황진미의 편파평론] ▲이 영화 반(反)▲. (본문 중 영화 내용의 누설이 있습니다. 영화를 관람하실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7년의 밤>은 2011년에 출간된 정유정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는다. 원작은 스릴러적인 구성과 인물의 사연을 균형감 있게 다룬 솜씨...

  • 조회 수: 553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1

17살 소년 엘리오(티모시 샬라메)의 가족은 매년 여름 손님을 받는다. 엘리오의 아버지 펄먼 교수(마이클 스털버그)의 일을 돕는 보조 연구원은 6주 동안 이곳에 머물며 사람들과 어울리고 자유로운 식사, 일광욕과 수영을 즐긴다. 올해 집을 찾은 24살 올리버(아미 해머)는 모든 사람이 호감을 갖는 사람이다. 하지만 엘리오의 감정은 좀더 특별하다. 처음 보는 순간부터 그를 의식했고, 그 실체가 동성에게 품은 사랑임을 깨달은...

  • 조회 수: 463

쓰리 빌보드 +2

“내 딸이 죽었다.” “아직도 범인을 못 잡은 거야?”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윌러비 서장?” 미국 미주리주에 위치한 에빙시의 외곽, 세개의 광고판에 적힌 문구가 마을을 뒤흔든다. 광고판을 설치한 이는 딸을 잃은 엄마 밀드레드(프랜시스 맥도먼드). 딸을 강간하고 살해한 범인이 잡히지 않자 그녀는 광고를 통해 경찰의 무능을 탓하며 재수사를 촉구한다. 밀드레드의 광고를 본 경찰서장 ...

  • 조회 수: 426

아이, 토냐 +1

<아이, 토냐>는 1990년대를 풍미한 미국 피겨스케이트 선수 토냐 하딩(마고 로비)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이야기는 토냐 하딩과 그의 주변 인물들의 실제 인터뷰와 극을 오가며 진행된다. 딸이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까워한 엄마(앨리슨 재니)의 감시를 받으며 악으로, 깡으로 스케이트를 탔던 어린 시절부터 제프 길롤리(세바스천 스탠)와 사랑에 빠지며 결혼했지만 나중에는 주먹과 고성을 주고받던 결혼 생활, 기술보다 의상...

  • 조회 수: 328

더 포스트 +2

1971년, 뉴욕 타임즈의 ‘펜타곤 페이퍼’ 특종 보도로 미 전역이 발칵 뒤집힌다. 트루먼, 아이젠하워, 케네디, 존슨에 이르는 네 명의 대통령이 30년간 감춰온 베트남 전쟁의 비밀이 알려지자 정부는 관련 보도를 금지시키고, 경쟁지 워싱턴 포스트의 편집장 ‘벤’(톰 행크스)은 베트남 전쟁의 진실이 담긴 정부기밀문서 ‘펜타곤 페이퍼’ 입수에 사활을 건다. 결국 4천 장에 달하는 정부기밀문...

  • 조회 수: 337

셰이프 오브 워터 +1

모든 것을 초월한 단 하나의 사랑 “그를 사랑하는 나도 괴물인가요?” 우주 개발 경쟁이 한창인 1960년대, 미 항공우주 연구센터의 비밀 실험실에서 일하는 언어장애를 지닌 청소부 엘라이자(샐리 호킨스)의 곁에는 수다스럽지만 믿음직한 동료 젤다(옥타비아 스펜서)와 서로를 보살펴주는 가난한 이웃집 화가 자일스(리차드 젠킨스)가 있다. 어느 날 실험실에 온몸이 비늘로 덮인 괴생명체가 수조에 갇힌 채 들어오고,...

  • 조회 수: 430

코코 +2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은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댔다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의문의 사나이 헥터와 함께 상상조차 못했던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과연 ‘죽은 자들의 세상’에 숨겨진 비밀은? 그리고 미구엘은 무사히 현실로 돌아올 수 있을까?

  • 조회 수: 520

1987 +6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습니다”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이 사망한다. 증거인멸을 위해 박처장(김윤석)의 주도 하에 경찰은 시신 화장을 요청하지만,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검사(하정우)는 이를 거부하고 부검을 밀어붙인다. 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거짓 발표를 이어가는 경찰. 그러나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은 고문에 의한 사망을 가리키고, 사건을 취재하던 윤기자(이희준)는 ‘물고문 ...

  • 조회 수: 829

신과 함께 +2

저승 법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야만 한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 “김자홍 씨께선, 오늘 예정 대로 무사히 사망하셨습니다” 화재 사고 현장에서 여자아이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한 소방관 자홍, 그의 앞에 저승차사 해원맥과 덕춘이 나타난다. 자신의 죽음이 아직 믿기지도 않는데 ...

  • 조회 수: 631

강철비 +2

쿠데타 발생 직후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는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와 함께 남한으로 내려온다. 그 사이 북한은 대한민국과 미국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남한은 계엄령을 선포한다. 이때 북한 1호가 남한으로 내려왔다는 정보를 입수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곽도원)는 전쟁을 막기 위해 이들에게 긴밀한 접근을 시도하는데....

  • 조회 수: 477

윈드리버 +2

발자국마저 사라지는 고요한 설원 위를 맨발로 달리던 한 소녀가 피를 토하며 죽는다. 윈드 리버의 야생동물 헌터 ‘코리’(제레미 레너)가 소녀의 시체를 발견하고, 신입 FBI요원 ‘제인’(엘리자베스 올슨)이 사건 담당자로 그곳에 도착한다. 범인이 남긴 증거는 눈보라에 휩싸여 점점 사라지고, 수사는 난항을 겪는다. 3년 전, 윈드 리버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과의 유사점을 발견한 ‘코리’가 수사에 공조하면서 두 사람은 범인의 그...

  • 조회 수: 698

저수지게임 +1

탐사보도 전문 ‘악마 기자’ 주진우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말 못하는 그분의 ‘검은 돈’을 찾고 있다. 해외를 넘나들며 그 돈과 관련된 연결고리의 실체를 추적해온 집념의 5년. 위험을 감수한 ‘딥쓰로트’의 제보로 드디어 그분의 꼬리 밟기에 성공하는데... “저 돈을 쫓아가 보면 XX의 돈이 있어” 파도 파도, 까도 까도 끝없는 검은 돈의 연결고리가 밝혀진다!

  • 조회 수: 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