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12-10-17 16:20:00 IP ADRESS: *.62.169.62

댓글

23

조회 수

3403
notepad_link_weburl:http://m.tv.chosun.com/svc/content.html?type=news&catid=13&contid=2012101600374&inApp

누군가 내게 문자로 알려줘서
나도 조금 전에 처음 봤다
솔직히....쇼크 먹었다!

아니 어떻게 저 차에서 살아 나올 수 있었을까....?
내가 생각해봐도 믿겨지지가 않는다
저 차 중에서도 가장 처참하게 부서져버린 조수석에서....
차라리 저 사고로 죽었다고 하는 게 더 자연스러울듯 하다

그래서....생각한다

"이제부터 나의 삶은 여생이다"

어차피 덤으로 살게된 인생...
이제부터는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살아야겠다
사람들한테도 좀 더 너그러워지고
좀 더 베풀면서 살아야겠다
(근데 뭐 가진 게 있어야 베풀지...ㅋ)

그리고 물론...즐겁게 살아야겠다!

김범준

2012.10.17 16:36
*.143.4.98
감사합니다.
profile

명로진

2012.10.17 16:47
*.36.131.73
충격...
저 역시 감사합니다.

최준석

2012.10.17 17:35
*.152.24.74
오~~ 처참합니다..ㅠㅜ

심정욱

2012.10.17 17:48
*.222.197.212
정말, 너무 끔찍하네요. 사고차량....
삼촌,,,얼른 쾌차하시길 기도드려요. ㅠㅠ

김만수

2012.10.17 17:57
*.133.49.49
인터넷 뉴스에 나와 있는 사진만 봐도 끔찍했습니다.
예, 즐겁게 착하게 살면 더 좋지요.

김주영

2012.10.17 18:02
*.32.111.170
오~마이 갓..
정말 남은 여생 잘 살아야겠다..^^

유경채

2012.10.17 18:07
*.140.255.119
아마도 심산샘은 아마도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사실듯 ^^
profile

임회선

2012.10.17 18:54
*.131.237.4
오늘 병원 들렀다 사고당사자인 심샘과 같이 동영상봤어요. 정말 충격 ------- 심샘을 보고,또 보고,,, 이런 차에서 살아나오셔서 제 옆에서 이 동영상을 같이 보고 있다는 것이 꿈같고, 할말을 잃게 만들어서, 몸이 힘이 쭉 빠져버려 돌아와서 한동안 멍~~ 때리고 있었답니다. 심샘!! 빨리 쾌차하세요!

손혜진

2012.10.17 20:27
*.119.195.211
아... 세상에나!
심산 선생님, 그저 살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차무진

2012.10.18 00:06
*.62.160.29
아. 할말이 없습니다

이종문

2012.10.18 09:20
*.223.211.43
ㅠㅠ
분명 이유있는 삶을 사실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김신애

2012.10.18 12:12
*.39.201.66
"이제부터 나의 인생은 여생이다."
살아주셔서 감사해요.
행복하게 즐겁게, 사실거예요~.

오태경

2012.10.18 14:51
*.96.84.241
사진만 봐도.... 너무 무섭네요.
심산선생님... 정말 다행이셔요.
부디 빠르게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실 거예요.
profile

오명록

2012.10.19 09:54
*.47.100.178
현실이 아니라 영화같습니다.
공포영화 못보신다고 하셨는데...이제는 자동차액션나오는 영화도 보기 힘드실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몸도 마음도 안정을 되찾으시길..
심산샘은 평소에는 나쁜 남자이다가 가끔씩 반전을 보여줄때! 멋있습니다.
빨리 쾌차하세요

박민주

2012.10.19 11:12
*.76.185.143
샘~~~~가진 거 아주 아주 많으세요~~~~
저희한테 듬뿍 듬뿍 나눠주세요~~~~~~덤생 만세이~~~~^^/
profile

심산

2012.10.20 15:25
*.62.164.226
덤생...뭐 범생이도 아니고...ㅋㅋ
이왕이면 순우리말로 '덤삶'이 어때...?ㅋ

배영희

2012.10.22 08:04
*.169.163.105
사고 후 사진 찾아 봤는데
이번에 보니 더 엄청나네요-;;
타고난 명이란 건 정녕 있나봅니다..

얼른 털고 일어나시어
좋은 기운 팍팍 나눠주시고
안 쓰는 등산용품 있음 저도 쫌! 주시고
--예쁜 모자나 작아진 예쁜 옷..있으려나?..-;;

암튼, 남은 인생 재미나게 사시다가
일가친척 지인들 다 걷어주시고
나중나중에 지팡이 하나 짚고 휘휘 오시길요~^^

주영진

2012.10.24 09:43
*.236.155.184
제가 샘은 불사신이라고 했죠? 말이 씨가 돼서 다행입니다.

김건희

2012.10.25 00:11
*.73.35.74
선생님... 놀랬어요. 몇일전 촐라체 읽다가 선생님 생각이 났었거든요. 들어왔는데...
이거 선생님도 기적처럼.
...ㅠㅠ 선생님이 놀라셨을텐데..전 제가 지금 놀래서.... 교통사고 휴유증 조심하시구. 학원에 놀러갈께요. 세상에 이런일이....아....저도 영화처럼 야구장에서 핸드폰 잃어 버렸어요. 와인에 맥주 한꺼번에 마시고 기억을 놓아버렸지요. 선생님 번호 없어서 여기에 글 남깁니다. 선생님 조만간 찾아뵐께요.

서영우

2012.10.25 10:23
*.244.197.254
후덜덜.

박용규

2012.10.31 21:27
*.159.113.27
싸부님... 힘내세요. 글구 넘 감사합니다.

오월

2012.11.06 08:55
*.187.59.154
어머나....
그새 이런 엄청난 일이 벌어졌었군요~
댓글을 달 수 있다는 이 자리에 괌사^^

오고니

2012.11.09 09:45
*.187.155.114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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