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박민호 등록일: 2007-11-08 01:33:54 IP ADRESS: *.121.142.226

댓글

1

조회 수

1018
어제, 조금전 자정을 넘겼으니..
정확히 얘기해 그저께가 된 화요일..

초등학교때만 무려 6년중 세 번 같은 반을 했던 친구 녀석이랑..
계양산 정상에 올랐다가 내려왔습니다..
그 시간이 대략 오후 네시경..

제가 졸업한 초중고등학교는 모두 계양산이 품고 있는..
이름들이 모두 계산 초중고입니다..
저희가 그저께 하산한 코스 바로 아래에는 계산 초등학교가 있었지요.

해가 떨어지기 전이었던 그 시간..
'뭐 좀 마시자'해서 들어가게 됐던 커다란 슈퍼마켓에서..
막걸리와 멸치, 참치, 천하무적(소세지)등을 사들고 나와 슈퍼 앞에 마련돼 있던 테이블에 앉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는 초등학생들이..(저희 후배들이 확실한)
'대체 저 아저씨들은 뭐하는 사람들이길레, 이 시간에 초등학교 앞에서 낮술을 마시고 있냐'
'한심하다'
딱 그럼 표정들을 짓고, 빤히 쳐다보며 지나가더군요..

저 역시도 초등학교땐 그렇게 생각했던거 같아 웃음이 나더라구요..
아~ 저랑 함께 산에 올랐던 친구는 고려대 대학원생이었습니다..ㅋㅋㅋ

최상식

2007.11.08 06:46
*.129.25.6
민호야....안주가 다 내가 안좋아 하는거네 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45 [캉첸중가 QnA] TREKKING SHOES에 대한 궁금증 + 9 정혁 2008-01-28 1272
44 아 뻘쭘하다. 인사 드려요. ^^ + 12 박사현 2008-01-29 1282
43 첫 만남 + 17 손재식 2008-01-29 1019
42 하늘오르는길~ + 16 이진기 2008-01-29 1237
41 트래킹 준비에 관한 여러 질문들? + 4 최상식 2008-02-02 1286
40 D-30 + 18 손재식 2008-02-04 1354
39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 6 민경아 2008-02-13 975
38 타시가온의 아침 + 16 file 손재식 2008-02-13 1013
37 한라산 다녀왔어요^^ + 3 민경아 2008-02-18 922
36 칸첸중가 가시는 분들께 부탁이 있어요 + 17 김영희 2008-02-18 1196
35 파타고니아 정기 세일 안내 + 6 심산 2008-02-20 1135
34 침낭 개기 너무 힘들어! + 14 고권록 2008-02-23 1900
33 질문이요^^ + 10 김성훈 2008-02-24 966
32 D-10 + 12 손재식 2008-02-26 1086
31 대장님이 아니계신동안^^ 산행은..... + 10 윤혜자 2008-02-26 1113
30 안들어가요~침낭이~ + 6 최정덕 2008-03-03 1021
29 이제 가자! + 4 심산 2008-03-06 981
28 역시...대장의 빈자리는 크군요 + 3 윤혜자 2008-03-18 931
27 잘 다녀왔습니다. + 9 최상식 2008-03-28 1010
26 light my fire! + 7 박형식 2008-04-24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