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손재식 등록일: 2008-02-26 00:19:28 IP ADRESS: *.51.62.14

댓글

12

조회 수

1086
캉첸중가 출발 10일전입니다.

오늘 티켓 발권했고 비자 수속 중입니다.
내일부터라도 아침 운동 하길 바랍니다.
조금이라도 몸을 부드럽게 해야 더 즐겁습니다.

오티 때 알려드리겠지만 개인 짐은 지급되는 카고 백에 15킬로 이내로 꾸려야 합니다.
중요한 짐(카메라,지갑 등)도 지급받는 배낭에 꾸립니다.

네팔 정세가 불안하다고 하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참 할 말이 없네요.
워낙 오래 전부터 그래왔으니.

관광 수입의 원천인 외국인들에겐 상해를 입히지 않는 불문률이 있습니다.
그래도 위험하지 않다고는 말 할 수 없습니다.
비행기와 자동차 타는 것도 충분히 위험하니까요.

어쨌든 우리는 예정대로 캉첸중가로 갑니다.
지난 봄, 마칼루 트레킹 때 함께한 친구들이 카지노를 통해 네팔 경제에
이바지 한 공으로 호텔 측에서 마중나올 테세입니다.
남은 시간 동안 충분히 기다림을 즐기기 바랍니다.


profile

심산

2008.02.26 01:38
*.131.158.25
형, 카트만두에서 산행 기점까지...국내선 타고 가는 방안 좀 추진해봅시다!
3일 동안 버스로 이동하는 건 너무 괴로워...

한숙

2008.02.26 02:52
*.170.161.53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세요? 손재식 선생님 ( 어찌 불러야 할지 몰라 이리 호칭을 )

옛날에 '형'이라 부르던 몇 몇 분들이나 그냥 눈인사만 했던 산과 인연되어 만난 분들을 같이 늙어가면서 뭐라 부를지 몰라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캉첸중가 잘 다녀오세요.

그리고 제 생각에도 되도록 국내선 비행기 타는 것을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는.

이제 나이가 좀 들어서인지 버스 이동이 즐거움이 아닙니다. 그리고 카트만두 정치 문제가 다 기름 문제가 된 것 같다는 지인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지난 주에요.
헌데 또 네팔 정세라는게 요즘은 아침 저녘으로 변하는 수준이라 카트만두 사는 사람들도 그저 불안하다가 또 그냥 일상이려니 했다가 그런 것 같습니다.

카트만두에 머무시는 동안 ' 번다 '가 없어 좀 자유로우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profile

윤석홍

2008.02.26 09:50
*.229.145.41
錢이 들더라도 국내선 비행기 타는 것 동감. 한 선생님이 썼지만 정말 <번다>가 없기를 쉬바신에게 기도. 모두모두 잘 잘 다녀오시길. 나마스떼!

손재식

2008.02.26 18:48
*.51.62.14
한숙씨,....틀립없이 산 친군데. 나중에 막걸리 한잔하면 더 반갑지 않을까.

카트만두에서 트레킹 출발점으로 이동하는 수단은 국내선 비행기와 버스 모두 예약합니다.
이 나라는 하나만 믿고 있으면 안되죠. 요즘 버스는 이틀 걸린답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변두리 풍경 보며 하루 쯤 자는 것도 나름대로 기억나는 경험이 됩니다.

그런데 편도를 버스로 가려는 것은 바용이나 편리함 때문이 아니라 셀파와 요리사들에 대한 배려입니다.
우리가 비행기 타고 휙 간다면 이 친구들은 삼일 먼저 자기 돈 들여서 미리 가야 힙니다.
버스를 빌리면 한 번에 스텝들과 여러가지 음식들 그리고 와인도 몇병 가져갈 수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야 한다면 일인당 15 킬로 이상 실을 수가 없습니다. 경비행기의 수송 량 때문이죠.

번다(데모) 때문에 문제가 된다면 무조건 비행기를 타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갈 때는 버스를 타는 것이 여러가지로 잇접이 있습니다.
올 때는 비행기를 타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최선의 판단을 하려고 노력합니다만.
문제가 생긴디면 가능한 이해를 구합니다.
가는 날 까지 아무 일 없기를 바랍니다.
profile

심산

2008.02.26 19:02
*.235.169.165
아하, 그렇구나! 재식형의 판단을 200% 신뢰함!
토요일날 만나요...^^

김성훈

2008.02.26 21:50
*.116.250.204
저도요...

고권록

2008.02.26 23:09
*.43.90.143
손대장님, 슬라이드 필름, 추천 좀 해 주세요... 갖고 있는 카메라 기종은 nikon fm-10 입니다.

손재식

2008.02.27 00:13
*.51.62.14
좋은 슬라이드 필름 몇 통 선물할께요.

한숙

2008.02.27 09:15
*.170.161.53
앗 ! 번다와 일신의 편안함만을 생각하느라 '일하는 이들'과 '짐'이라는 중요한 문제를 간과했내요. 죄송합니다.

최상식

2008.02.28 14:35
*.46.155.54
선생님,근데 약국가도 돌돌이티슈(물부으면 커지는티슈)안팔던데요?

손재식

2008.02.28 14:56
*.163.157.12
그것보다는 그냥 큰 거 쓰는게 좋아요. 대부분 물이 있는 곳에서 캠프를 하기 때문에 세수 정도는 할 수 있어요.

김성훈

2008.02.29 16:08
*.116.250.204
코인티슈는 인터넷쇼핑이 구하기 더 쉬울듯....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25 제주올레 완성기념 트레킹 일정 안내 + 30 심산 2012-11-16 3487
124 4월 올레길 안가는 제주걷기 + 12 김주영 2013-01-07 3111
123 4월 올레길 안가는 제주걷기 (확정일정) + 6 김주영 2013-03-13 3029
122 "내 인생의 우선순위는 다른데 있다" + 11 file 이진기 2008-01-22 2879
121 백두대간 단독종주 중입니다!! + 14 최상식 2009-08-27 2834
120 22살의 국내1위 스포츠 클라이밍 여대생^^*(김자인선수) + 7 file 최상식 2008-01-25 2610
119 상식이 제주에서 "에코투어"합니다~ + 19 file 최상식 2011-10-28 2535
118 울릉도가 확땡겨서...살짝 알아봤더니.. + 11 윤혜자 2008-06-30 2467
117 8월의 제주 + 7 김주영 2013-04-26 2393
116 이런 계곡 또 없습니다.... + 2 최상식 2009-07-28 2228
115 질문 있습니다. + 5 강지숙 2011-04-21 2223
114 공구장소가 동대문 승희산악이라면..위치는 + 7 file 윤혜자 2007-10-01 2195
113 완전 아가야 + 5 file 강민정 2009-07-05 2124
112 산에 가고 싶습니다.. + 3 박민호 2009-10-06 2084
111 낙동강길 따라서 도보여행(아쉽게도 상주에서 끝~) + 3 최상식 2009-05-09 2084
110 배쌤! [화산13]은... + 1 심산 2012-10-18 2069
109 이불 갤 때 안되었슈~ + 9 윤석홍 2009-02-26 2061
108 짜릿한 여행 + 2 file 강민정 2009-07-12 2040
107 일요한담 + 5 file 강민정 2009-06-28 2024
106 차라리 + 4 file 강민정 2009-05-17 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