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진석 등록일: 2011-09-07 08:55:15 IP ADRESS: *.12.4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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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벤쿠버.

스키장이다. (이름이 가물가물 ) 우리나라 스키장과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리프트도 안보이고 사람들이 북적거리지도 않는다.

스키를 타는 사람들의 모습을 천천히 보고 있다.

한 여자 아이가 눈에 들어온다. 한손은 엄마 손을 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자꾸 무언가를 먹는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눈'이다.

한마디로 천연 아이스크림이라고 해야하나. 맛있어 보인다. 그래서 나도 눈을 먹는다. 이가 시릴정도로 시원하다.

서선영

2011.09.07 14:30
*.168.154.70
사진에 대한 생각은 말이 필요 없네요.
보여 준다는 건 이런 건가요?
감탄사 이외에
언어가 소멸됩니다.
계속 보여 주시길...

김주영

2011.09.07 17:18
*.98.10.87
이렇게 보면 편안해지고
눈감으면 다시 떠오르는 사진을 어떻게 찍나 싶어요..^^..
profile

명로진

2011.09.08 01:25
*.192.225.230
2 Thumbs 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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