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진석 등록일: 2011-09-29 13:21:23 IP ADRESS: *.12.4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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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

프랑스 파리, 리옹에서.

이메일 한통을 받았습니다.
'소울키스'라는 책을 보고 보낸 독자의 이메일.
메일의 내용은 뭐 그렇습니다.
책 잘봤다. 사진 좋다. 손발이 오그라 든다. 등등 그러면서도 가장 궁금한것이 '어떻게 찍었냐'는 것입니다.

한참을 생각하고 답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냥 찍었습니다." 라고 (너무 성의가 없나?)

이 자리를 빌어 솔직히 고백컨데 "정말 그냥 찍었습니다." ^^*

급 이벤트 하나 해볼까요? ㅋㅋ

위 사진 3장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물론 키스하는 사진입니다. (그것 말고) 사진을 조금이라도 찍어보신분들은 조금 생각해보면 맞출수 있을겁니다. (ㅋ 너무 간단하고 심플한가 쩝)

제가 생각하는 정답을 댓글로 달아주신분에게는 선착순 1분에게 '소울키스' 책을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음 싸인 해서 ㅎㅎ

아 정답을 달면서 키스에 대한 생각을 조금 적어 주신다면 간단하고 심플한 이벤트지만 재미있을거 같은데요. (참고로 제목과 연관있을수 있습니다. 아주 조금)

profile

나재원

2011.09.29 15:46
*.12.65.236
첫번째 사진 빨간색 대빵 큰 점,
두번째 사진에 파란 점,
세번째 사진은 저 멀리 포커스 아웃된 표지판 점?

ㅠㅠ 맞쳤다고 해주세요.
키스는 우울증에 좋다.

두번째 정답- 사진이 좋다. 최고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있으려나?

신명희

2011.09.29 16:18
*.99.151.65
제주를 떠나며 제주 친구들(주로 싱글들....ㅋ)에게 소울키스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잘 살라고...힘(?) 내라고...
교재(?)로 써도 좋고, 감상용으로도 좋고...
암튼...모두들 넘 좋아라 합니다.
좋아하는 이들을 보며...저도 좋아라 하고 있습니다.^^

최준석

2011.09.29 16:29
*.234.198.163
아~~정답을 말하고 싶네요..ㅋ
애들 참 뽀뽀 찰지게하네요..^^

강소영

2011.09.29 16:29
*.212.195.27
세 사진 다 같은 남자..는 아니군요.^^
세 커플 다 걸으면서(움직이면서) 뽑보 중인 거?
결정적 순간을 잘 잡아챈 애정충만한 사진입니다.

김만수

2011.09.29 20:13
*.214.174.145
정답(?)은 다른 분들에게 패스하고

우리 젊었을 때는 이런 뽀뽀 해보지도 못 했다는...^^
길에서 저랬다가는 할아버지 담뱃대에 뒷통수 맞거나,
아니면 경찰서에 풍기문란으로 잡혀 갔지 않았을까? ^^
profile

심산

2011.09.29 20:34
*.224.135.39
내가 저 사진들 찍을 때 옆에 있었는데...
진석은 거의 개코 수준...
뭐 누가 키스할려고 하면 냄새부터 난다나...?
뭐 믿거나 말거나...ㅋㅋㅋ

김주영

2011.09.29 21:03
*.98.141.53
정확하게 입과입이 닿아있다는것..
즉 한방에 찍지 않고 연사로 찍었다는 것 아닌가요?

키스는 아직도 나에겐 생활의 일부다..^^..

서선영

2011.09.29 23:49
*.168.154.70
그들만의 키스!
굳이 세 작품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그들만의 키스네요.
그들의 키스와는 상관없이 세상은 무심하네요.
배경같은 사람들은 그들의 키스를 곁으로라도
주목하지 않네요. 씁쓸,
키스사진을 보고서도
마음에 감흥이 없는 제 자신이 씁쓸하네요. 황량하네요.
추억 속에 있는 잊지 못할 키스를 떠올릴 때인가?
아! 머리야...

김연화80

2011.09.30 02:55
*.140.200.137
와, 사진 예뻐요~ 갠적으로 첫번째 사진에 별하나 추가 합니다.
세번째 사진에 아릿다운 뒤통수는 혹시 심산 쌤.....ㅋ
사진이 모두 아웃포커스 효과가 있는데.. 흠냐

서승범

2011.09.30 08:25
*.0.63.166
김진석 선생님이 유독 예민(?)하신 것도 있겠지만, 이 친구들이 냄새를 좀 풍기네..
그나저나 '키스 사진'의 공통점을 발견하는 데 필요한 게 '키스'가 아닌 '사진'이라는 게...

준석 형님 말마따나 찰진 키스로 머리 식혔으니 다시 원고 쓰러...^^
profile

명로진

2011.09.30 09:05
*.192.100.96
참 재미있으셔.

진석 샘...ㅋㅋㅋ

최상식

2011.09.30 11:28
*.118.219.130
진석이형이...찍었다는것ㅋㅋㅋ
profile

나재원

2011.09.30 16:30
*.12.65.236
여자가 왼쪽 남자가 오른쪽!

김진석

2011.09.30 16:59
*.12.48.200
우선 재원아 심산스쿨 스텝이니 내가 그냥 한 권 선물할게. ㅋㅋ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사진반 분들의 참여가 적었네요. 각오들 하세요. ㅋㅋ

제가 생각하는 공통점에 가장 가까운 답을 적으신분은 소영씨입니다. 심샘이 힌트를 주셨는데 뭐 '개코'라는 표현이 맞을듯합니다. 프랑스를 다니며 키스 사진을 찍겠다고 작정하고 세상을 바라보니 정말 키스만 보이더군요. 앞에서 걸어가는 연인들이 처음에는 손을 잡고 걸어갑니다. 그리고 가까워지고 자연스럽게 키스를합니다.

아마 저들의 모습에서 후광이 나오는가 봅니다. ^^ 제가 즐겨쓰는 말중에 하나가 '사진은 상상이다' 입니다. 연인을 바라보고 그들의 행동을 예측하고 상상합니다. 카메라를 들고 그들과 똑같이 걷다보면 자연스런 키스의 모습을 찍을 수 있을겁니다.

소영씨에게는 책을 선물할게요.(근데 책 받았지 않았나 ㅋㅋ 내사인만 넣을테니 선물하세요.)

댓글로 호응해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김진석

2011.09.30 17:01
*.12.48.200
ㅋㅋ 재원아. 이미 끝났거든요.
profile

나재원

2011.09.30 17:02
*.12.65.236
지웠어요... ^^ 뻘쭘해서 ^^ ㅎㅎ 보셨군요 ^^ ㅎㅎㅎ 암튼 정답자는 아니지만 감사합니다 ^^ 간만에 승부욕이 올라... ^^

김진석

2011.09.30 17:04
*.12.48.200
재원이를 위해서라도 (승부욕을 자극하기 위해서라도) 가끔 이벤트를 해야겠네 ㅋㅋ

김만수

2011.09.30 17:13
*.9.179.75
이미 심사가 끝났으니 제 생각을 적어 보겠습니다.

모두 망원 렌즈로 멀리서 냄새를 따라서 집요하게(?) 뒤따라 가며 찍었습니다.^^
저도 가끔 써먹는 수법인데 아직까지는 파파라치라고 얻어 맞은 적은 없습니다.^^
조리개는 최대한 열어서 핀이 맞은 피사체만 또렷하게 다른 것 주변은 모두 아웃 포커싱으로.
촬영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 과연 그렇습니다. 200mm, F2.8, 두 컷은 Spot 측광.^^

김진석

2011.09.30 17:16
*.12.48.200
김만수 선생님. 네 ^^ ㅋㅋ 담번에는 먼저 올리세요. ^^ 언제 사진반에도 한번 놀러오세요.

강소영

2011.10.04 15:54
*.212.195.27
오예~!!! 그렇담, 소울이나 키스가 갈급한 청춘에게, 선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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