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선미 등록일: 2006-08-18 10: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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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8
이제 정말 산에 관한한 자유롭게 장르를 넘나드시기로 했군요.
이런 쪽 이야기 더 많이 듣고 싶습니다.^^

세간티니 하니까 생각나는 분이 있어서요(이미 아실지 모르겠는데 혹시나해서)
류시건 선생님이라고 명함에
직접 스케치한 인수봉 그림을 넣어가지고 다니는 분인데
역시 세간티니 마니아시죠.
두 분이 함께 세간티니를 이야기하며 와인을 드시면 행복한 자리가 되겠구나 싶어서요....
전에 로마네꽁띠에서 산그림 전시회도 하셨던 분이지요.

어느덧 아침 저녁 바람이 서늘해졌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더위와 여름을 즐기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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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6.08.18 11:16
아, 류시건 선생님...뵌 적은 없지만 작품들은 봤지요. 박인식 형님이 적극 추천한 화가시기도 하고...
그나저나 선미씨, 우리 10월초에 애들 데리고 제주도로 자전거 타러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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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6.08.18 13:57
산에 대한 글쓰기는 정말 즐거워요. 오늘도 뜽금없이 어떤 분이 경남 진주에서 전화를 걸어왔는데 [마운틴 오딧세이]를 읽고 며칠 잠을 설치다가 전화를 하셨다는군요...고맙고 반가왔습니다. 지리산(이 양반이 매주 간답니다)에 가거나 진주에 들릴 때 꼭 연락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임현담

2006.08.19 08:41
진주가면 꼭 진주비빕밥 먹고, 계피팥빙수 먹읍시다. 나는 고기를 못먹으니 혼자 가는 경우, 육회를 넣는다는 비빔밥은 패스. 친구랑 간다면 그릇에 담긴 고기를 모두 건네주고 쓰윽쓰윽 비비고...^^
그리고 이어서 계피팥빙수 가게로.

바람속에 가을이 있어요. 우주에 스며있던 가을 기운이 서서히 드러나는 중^^ 세례받을 준비하고 있어요.
참, 술을 질이 아니라 대충 양으로 먹는 사람(가령 나같은)에게 와인 이야기하면 영~ 그래요. 잔 들고 냄새 맡고, 글라스를 빙빙 돌리고, 아, 그거 못해요. 그냥 완샷! 이래야 되는데요. 와인 그거 또 비사거든요. 술 마시면서 술값 걱정해야 한다면 이건 술꾼이 해야할 도리가 아니라고 보구요, 누가 사준다해도 그 사람 호주머니 역시 걱정해주어야 되니까요. 산에서 내려와 버스 기다리면서 소주 한 병에 짱구 한 봉지가 최고더라^^ 반병쯤 마시고 내가 걸었던 산을 보면 알딸딸한게 내가 저 산을 걸었는지, 그것이 전생의 일인지...
다음주 금요일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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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6.08.19 11:54
하하하 임선생님, 제 전공이 "싸고 맛있는 와인 찾아내기"랍니다...제 와인선생님 왈 "잔 들고 냄새 맡고 글라스 빙빙 돌리고...그런 이상한 짓들 하지마! 그건 '테이스팅'이지 '드링킹'이 아니야...외국 가서 그런 짓하면 외국인들이 저 사람 감정사인가보다 하고 막 물어오는데, 아는 건 전혀 없는 사람들이 그런 짓 하면 안되지..."^^...예, 담주 금요일날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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