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문정 등록일: 2014-06-11 22: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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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노효정 선생님을 만나서 영광이라는 말씀 부터 드립니다.

 

 

간,쓸개,염장,비장, 십이지장을 내놓 듯 열정적인 강의를 하시는 선생님 너무 감사드리고,

20주가 너무 짧고  늘 강의를 들을때 마다 설레였습니다.

 

일단은 제가 시나리오 입문  첫 강의를 선생님을 만나뵌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던건,

 

쓰잘데기 없이 잡식만 있고 무엇하나 제대로 정리 된 것이 없는 내 머릿속을 클리어 하게 정리정돈하게 된  수업이었기 때문입니다.

시나리오를 쓰는 단계는 이런거다...라는 개요를 확실히 입력 할 수 있었고 더불어 재미있는 영화 장르 수업과 선생님의 인생얘기 사담, 선생님이 감독으로의 경험 현장 그리고 시나리오 작가의 현실은 이런 것이다.....라는 실담 등...

 

음습한 습지를 먹이를 찾아 앵앵 거리는 하이에나들 속에서 살아남은 선생님만의 30년 노하우와 지식을 아낌없이 주워 담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입니다.

 

매주 선생님 강의를 들으러 올때마다 깨닫고 웃고 속으로는 앗차차차~~ 내가 시나리오 한편도 완성못한 이유는 저거였어~!라며

속으로 히죽대며 훌떡~ 지나간 20주 였네요.

 

교회언니들 같던 질문하나 하려 해도 몰라요~부끄러워요~!~해대던 16기 들도 나중에는 얼굴에 철판깔고 쌤에게 어떠한 질문을 해도 막힘없이 대답해 주는 선생님의 강의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보 듯 하구요~

 

법정스님도 아닌데 내가 하는 얘기를 기록하지 말라...버려라 태워라 기타등등...는 얘기는 17기님들 절데 들으시면 안됩니다.

 

미친듯이 필기 하세요. 나중에 남는건 노트더라구요.

가끔 잠안올 때 읽으면 재밌어요....

수업시간 한 내용 되집으면서 시나리오 쓸데나 읽을때 아...그때 선생님이 한말이 그래서 였구나..라고 되집어 보게 되더라구요.

 

 

다음 기수들은 열정적인 수업을 듣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선생님을 대 하실때 몇가지 주의 사항을 알려 드릴께요.

 

1. 선생님의 귀는 도민준 귀입니다.

 

가끔 우리들끼리 작은 소리로 얘기 하는 것도 금방 알아들으며 신경써 주시는 초능력이 있습니다. 가끔 놀라거나 쫄 수 있습니다.

 

2.선생님의 심성은 외유내강입니다.

 

너무 착하고 여린 심성인지라 가끔 드센 아이가 들어 오면 당황해 하시기도 합니다만..

30년 영화감독 시나리오의 외길을 걸어온 내공은 장난이 아닙니다. 개기며 토달지  마십시오.(갸가 바로 접니다. 깽~!!)

 

3.선생님 특유의 무허가 기습개그가 있습니다.

 

박수치고 웃어주세요. 선생님이 제일 좋아 하는건 리액션 입니다.

 

4.의자왕 노효정입니다.

 

선생님을 사랑하는 사심없이 존경하는 삼천제자가 있습니다.

마음의 방이 많은 분입니다.


노효정 사용설명서.


1.가끔씩 궁금한걸 질문해 보세요.

 

현답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2.선생님의 내 주신 과제를 이수 하려 노력해 보세요.

 

처음에는 방법도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하다보면 재미와 보람, 요령을 깨달아요.


3.선생님이랑 술을 마실 자리가 있다면,

 

간이  무사한지 확인해 주세요. 견디셔 필 지참!

선생님이 술자리는 쵸큼만 갖고 싶어두 제자들 등살에~~


4.지각이나 결석은 no땡큐.

 

시간당 따지면 오만원내는 수업인데..




20주 동안 너무 행복했습니다. 16기 일동 선생님께 무한한 감4드립니다.

 

누가 들어올지는 모르겠지만 17기 생들~!!

 

만남은 첫만남보다는 끝만남이 중요 하지요.

노효정 선생님이 여러분께 진한 감동과 웃음 그리고 우정을 선물해 드릴겁니다.

우리 16기들 처럼요.

여러분의 열정이 행운을 불러올 것입니다.

 

다들 건필하시고 행복이 깃든 만남 기대해 보셔도 좋습니다.

 

그럼~ 날마다 해피~!

 

 

profile

심산

2014.06.12 13:22

선생님 특유의 무허가 기습개그...ㅋㅋㅋ


좋은 수강후기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강문정

2014.06.12 22:25

이렇게 좋은 선생님과의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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