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숙인 등록일: 2011-12-13 21:59:44

댓글

3

조회 수

3145
이제 나이 엄청 먹은 5기의 정숙인입니다.
빠른 73년 생이라 40세와 친구 먹는 (아직도 한 살이라도 어리게 말하려 애쓰지 않고 이러고 있습니다.) 39세입니다.
오랜만에 인사글 올리면서 제 나이 이만큼입니다라는 말씀 먼저 올리다니 여전히 철이 들지 않은 모양입니다.
올 한 해 4기의 어느 아이의 이야기를 기사로 접한 후 내내 마음에 쓰이다가
한 해가 다 가는 이 시점에서 글을 올립니다.

선생님 저는 살아있습니다.

여전히, 아니 이런 생의 모독을 해서는 안되며...

절실히, 간절히, 그리고 감사히 살아있습니다.

새 해 몇 주 앞두고 용기내서 살아있음을 알립니다.

다시 긴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한 해 동안 얼마나 마음이 무거웠는지 모릅니다.

혼자 우는 것이 뻘쭘해서 마음 놓고 울지도 못하다가

이제야 이 글을 용기내어 올립니다. ^^

저는 살아있음을 신고 합니다.









profile

박민호

2011.12.13 23:27
안녕하세요^^"
저도 살아 있었습니다..ㅎ
profile

심산

2011.12.14 14:24
하이 숙인! 오랫만일쎄...
살아있다...그거 제일 근사한 소식인데?^^

정숙인

2012.02.06 09:55
변한 것 하나 없이 그저 살아만 있습니다. ^^ (선생님 좋은 남자 있으면 소개시켜주세요. ^^ 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34 인사 2002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시버포카렐을 찾습니다. + 3 계인 2010-07-30 6522
133 인사 [심산의 와인예찬]을 읽고 + 1 김승신 2010-06-17 5654
132 인사 낭가파르밧에서 사망한 산악인 명단 + 2 임현담 2006-12-12 5528
131 인사 심샘, 여기 숨어 있었네... + 6 박종우 2008-11-19 5497
130 인사 교장선생님....... + 6 은수진 2008-04-15 5434
129 인사 흠흠...안부 인사 드려도 되는가요?? + 1 守靜軒 2007-09-14 5189
128 인사 심산쌤 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6 송명주 2009-11-15 5156
127 인사 안녕하세요? 오마이라틴 살사동호회의 양윤희예요 ^^ + 20 양윤희 2006-12-18 5146
126 인사 명로진 선생님 인디반 특강 잘 들었습니다! ㅎ + 3 최아휘 2010-04-11 5136
125 인사 새해에 운동계획들 세우셨나요? + 5 이경오 2010-01-15 5082
124 인사 명로진 선생님! 공개 특강 잘 들었습니다 + 4 마주현 2009-11-29 4996
123 인사 이선영샘, 어제 공개특강 잘 들었습니다^ㅇ^ + 17 김효래 2010-03-15 4972
122 인사 도쿄에서 심산선생님을 뵙다니!!>ㅅ< + 2 박민아 2008-01-24 4944
121 인사 :: 백만년 만에 들렀다가 중이 제 머리는 못깍는다기에... + 9 김주영76 2008-02-08 4900
120 인사 야심한 밤에 무심한 놈이 + 3 윤창업 2009-03-11 4879
119 인사 사진전 소식과 함께 인사 드립니다 + 3 민가빈 2009-11-06 4848
118 인사 안녕하세요^^ + 8 최세은 2008-02-25 4731
117 인사 와인파티 + 4 조한웅 2007-12-13 4712
116 인사 더 깔끔해졌습니다.. + 3 조철환 2006-01-23 4697
115 인사 안부 + 8 박보영 2010-01-21 4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