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조성은 등록일: 2007-04-19 22:48:08 IP ADRESS: *.101.166.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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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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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5
진달래 능선, 다 타버렸다고는 하지만 아름다웠고
바람, 정말 제대로 된 놈을 맞았고
사람들, 다 앞으로 보내버린 뒤 여자 네명이 산비탈 후미진 곳을 찾아 소변도 보고
음식도, 맛있었고
은이랑, 눈도 맞춰보고
이래저래 참 좋을 뻔 했는데..^^
그런데, 마지막에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역시나 네발로 벌벌 기어 내려옴.

산에 오기 전날부터, 애들 때문에, 절대 다치거나 아프면 안돼..라고 힘을 잔뜩
주고와서 그런가.. 아님 운동부족인가.. 아무튼 명록님인란언니월명씨 감사해요.

아직도 허벅지가 뻐근 게다가 허리까지 번짐. 이거 쥐 맞는건가.

오면서는 계속 북알프스..어떻게 시간과 비용을 마련할 것인가, 열심히 잔머리를
굴리다가 잠이 듬.

참 좋은 산행이었다는..안녕히들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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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7.04.19 23:20
*.131.158.57
성은아 뜨거운 물로 반신욕하고...맨소래담 듬뿍 바른 다음...쿨쿨 자라...그럼 다 나아~!^^

조성은

2007.04.20 09:07
*.101.166.189
네, 자고 일어났더니 좀 괜찮아요. 은이는 괜찮은가요? 내려갈 때 보니 날아다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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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록

2007.04.20 17:31
*.86.17.198
예전에 오대산MTB대회 나갔을때..다리에 쥐 난적이 있었습니다. 결승점까지는 10km 정도가 남았고..고개 하나를 더 넘어야 했는데..자전거를 끌고 고개하나를 넘어 내리막을 달리다가 잠깐의 오르막이 있었는데...힘을 주는 순간 밀려오는 고통때문에 비명을 질러대면서 오르막을 올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옆에서 경례해 주고 화이팅해주는 선수들이 없었다면 아마 완주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는...같이 참가했던 선수중에는 대회 중에 쥐가 나서 바늘이 찔러 피를 뺀다면 계속 달렸다는 선수도 있더군요.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내리막에서 쥐가 났기에 망정이지 오르막에서 쥐가 났다면 정말 업고 내리왔어야 했을지도..^^

조인란

2007.04.20 21:54
*.90.52.171
성은씨, 다행이다^^
산비탈 후미진 곳...으음 천기누설이야~

이시연

2007.04.21 00:13
*.59.67.88
맞아요~! 다음에 안 끼워 줄거얌!!^^
성은씨, 나랑 같은 쥐띠더라? 반가워요!
다음에 만나면, 말, 까자!
profile

심산

2007.04.21 02:24
*.131.158.26
사진은 그렇게들 찍어대더니...빨랑들 안 올려?!!!

신월명

2007.04.21 02:57
*.53.184.8
ㅎㅎ...오늘은 좀 나으시다니 다행이에요..

이젠 아바타랑 이름이랑 얼굴이랑
슬슬 매치가 되어서 기쁘네요....
산도 좋았구, 사람도 좋았고, 이야기도 좋았는데..
이상하게 기억에 남는건 산비탈 후미진 곳..과 그때 동참했던 멤버들 뿐이군여..하하..
시원했던건 바람때문만은 아니었지요..ㅎㅎ..

선생님, 행동하는 지성짓(?)하느라고 지금 들어왔어요....
지금 새벽 3시를 향해 달려가는데
사진은 아무래도 내일 오후에나 가능할 듯 해요..

여러분, 하루만 더 기다려 주세요..

조성은

2007.04.21 09:25
*.101.166.189
명록님/감사해요.
인란언니/ㅋㅋ
시연/ 앗, 글쿠나. 담달에 또 보자구욧 ^
월명씨/ 종종 애용하자구요,산비탈.

조현옥

2007.04.22 00:18
*.55.82.212
앗 그러느라고 늦게 오셨군요!! 하하.

조인란

2007.04.22 11:18
*.173.145.39
이렇게 해서 네 명의 명단이 다 공개됐군..쩝^^

조성은

2007.04.22 21:46
*.101.166.189
ㅎㅎ 죄송

한향란

2007.04.23 09:53
*.177.232.98
쥐!
몰랐어요
잡아놓고 오는건데..ㅋㅋㅋ

유영아

2007.04.23 18:13
*.131.46.88
왜 이번엔 사진이 없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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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7.04.23 21:20
*.237.82.165
싸가지 없는 년놈들....사진 좀 빨리 올리라니까 말을 안 들어, 말을...

조성은

2007.04.23 21:47
*.101.166.189
향란. 담엔 좀 잡아줘요. 집들이(?)는 즐거웠수?
그러게요, 왜 사진 안올리는 것이어욧 ^

조인란

2007.04.25 11:43
*.173.129.100
담부터 안찍혀 줄거야아~!!^^

이시연

2007.04.25 21:03
*.59.67.88
아마 다음 산행 때 모 부부가 절벽 아래서 발견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엄습!!
절벽 위에선 단발의 간달프가....그러게 빨리 올렸어야지...라며 쯧쯧거릴지도 모른다는...

신월명

2007.04.26 23:06
*.53.184.15
하하..안그래도 오늘까지 안올리면 죽여버리겠다 !!는 선생님의 문자를 받았어요...
무셔무셔..오늘이 53분밖에 남지 않았어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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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7.04.27 00:17
*.235.170.238
12시 넘었다...
실망도 안 해...
담부터 얼굴 보지 말자...

신월명

2007.04.27 01:32
*.53.184.15
사진 올릴 때 해상도나 크기에 대한 안내가 있어야 할 듯..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다른 사진 분석해서 올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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