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백동진 등록일: 2010-05-20 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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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TV [충무로 박스오피스] 심산편

[img1]

오래 전에 배송되었으나 미처 뜯어보지 못했던 우편물 속에서 발견한 동영상입니다. 교통방송(TBS) TV 프로그램 중 [충무로 박스오피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 중 한 꼭지가 ‘내 인생의 명장면’이라는 것인데, 제가 이 꼭지에 출연하여 언급한 작품은 [비트][태양은 없다] 그리고 [대부]입니다(언제 방영되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2010년 봄에 방영된 건 확실합니다!ㅋ). 더 정확하게 언급하자면 [대부]인데, 저에 대한 인트러덕션으로 [비트]와 [태양은 없다]가 인용되고 있습니다.

[대부]가 ‘내 인생의 영화’라는 데에는 추호의 의심도 없습니다. 현재 제가 [대부: 시나리오와 제작노트](원제 The Annotated Godfather: The Complete Screenplay with Comentary on Every Scene, Interviews, and Little-Known Facts)라는 책을 번역 중인데, 아마도 올여름을 넘기지 않고 만나보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듣자하니 ‘디지털리 리매스터드 [대부]’가 다음 주쯤에 스크린을 통해 개봉한다고 하는군요? 그저 반가울 뿐입니다.

평생에 걸쳐 반복해서 감상할 수 있고, 그때마다 새로운 감흥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을 만난다는 것은 분명 축복할만한 일입니다. 제게는 그 작품이 [대부]입니다. 여러분에게도 그럴만한 ‘내 인생의 영화’ 혹은 ‘내 인생의 클래식’이 있는지요? 이미 방영 완료된 동영상을 굳이 다시 올리는 이유는 단 하나, 그저 ‘반가워서’입니다. 아직 극장 스크린을 통해서 [대부]를 감상해보신 적이 없는 분들은 다음 주에 개봉하는 '디지털리 리매스터드 [대부]'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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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로진

2010.05.20 17:14
네. 디지털 대부 꼭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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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진

2010.05.20 17:19
곧 동영상이 올라올 예정입니다.......

조성은

2010.05.20 17:48
여전하신 울 샘. 근데 대부는 어디서 해요, 재개봉 기사만 있고 극장은 안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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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원

2010.05.20 18:03
와우 멋져요~!!

서승범

2010.05.20 2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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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범

2010.05.20 22:21
엊그제, 리마스터링 대부 시사회에서 봤어요.
작년 충무로 국제영화제에 1,2,3 올나잇 상영에선 오히려 대부2가 인상적이었죠.
헌데, 이번에 복원된 대부1은 정말 스크린을 압도하더군요.
비토의 마이클에 대한 '사랑'이 유난히 작품 전체에서 찐하게 다가왔어요~
극장에서 보실 분들은, 사운드에 주목하시면 재미있으실 겁니다.
DVD에선 숨겨졌던 이런저런 소리들이 절 넘어가게 하더군요^^
대부 시나리오북 어서 출간되길 눈빠지게 기다리는 1인~

한수련

2010.05.21 00:17
안그래도 태양은 없다 시나리오 보고 공부 중이었는데... ^^

문수지

2010.05.21 00:30
선생님 카메라 잘 받으시네요..? >.< ㅎㅎㅎ
이렇게 뵈니 신기하고 반갑고 좋네용
대부 스크린에서 꼭 챙겨봐야겠어요~

정윤정

2010.05.21 07:03
엇! 잘 생기셨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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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님

2010.05.21 10:43
와, 요즘 [대부] 가 심히 끌리던 중이었는데...샘 피부가 좋아지신듯, (화장빨인가?~)ㅋㅋ
영화는 천만가지 상품 중 하나다(소비자를 기다리는...) 멋지심~^^

차무진

2010.05.21 11:00
와우~~~~대부는 비틀즈 처럼 꼭 한번씩 땡기는 날이 있지요..그럴때 마다 꼭 봐야 한다능

이강영

2010.05.21 22:46
제 대부는 90학번이었습니다.
아 취했습니다.
마르티노가 제 세례명이었습니다.
아 마틴과 제임스와 그.. 대부 감독 중에 하나를 고른다면
마틴 스콜세이즈를 꼽고 십습니다. 이 히히히 넘 간만에 흥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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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0.05.22 13:30
강영아 술 취했으면 그냥 자라...
괜히 그러다 총 맞는 수가 있다...ㅋ

김웅현

2010.05.23 22:27
샘님.. 더 젊어지신 것 같은 화면빨 샘님모습을 보니 기분이 넘 좋아집니다^^..
뒷 배경에 보이는 와인들을 꽂아 박은 영화가 "대부" 같아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다시볼때, 대부가 풍겨주는 향취에 ㅋ흠뻑 젖는군요~
인간들..세상들의 향취를 필름에 담아놓은니,,, 필름이 와인통이 되버린듯...^^

이영준

2010.05.24 01:04
심산 선생님, 총은 꼭 거기에 버리고 오세요! ㅋㅋㅋ

최아휘

2010.05.24 13:05
비트, 태양은 없다도 좋았지만...
언젠가 심산 선생님이 '대부' 같은 작품을 쓰시지 않을까... 선생님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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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0.05.24 17:34
난 화이팅하기 싫어...
너네들이 화이팅해...ㅋ

김주만

2010.05.26 12:49
ㅋㅋㅋ

조현옥

2010.05.27 02:54
은이 입 다물 때랑 정말 똑같군요! 아마도 그런 입 다무는 심정도 똑같으리라 예상됩니다. ^^

이강영

2010.05.27 09:05
아, 군대에서 성당 간 얘기는 술 먹고도 안 하는 건데... 극장에서 볼 대부가 설레어집니다^^;

김수강

2010.05.27 12:02
오래간만에 샘 얼굴 뵈니까 넘 반갑고- 좋네요- 샘 강의 23기 종강하고, 대부를 다시 한 번 챙겨 봤는데- 장면장면 샘의 목소리가 환청으로~ 얼굴로 오버랩되고- 집중이 안되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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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0.05.27 23:33
이번 주 토욜밤에 [대부] 번개한다!
각 컴티 게시판 참조...^^

장치선

2010.05.28 21:22
우와...심산 선생님~ 멋지셔요~!!

최석영

2010.07.07 08:50
ㅋㅋㅋ 선생님... 와우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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