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선인봉 주변을 맴돌았다
선인봉은 정말 미인이다
신중현의 노랫말 그대로다
한번 보고 두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ㅎ
예전에 저 바위에 매달린 적이 여러 번이다
이제 나이 들어 바라보니...과연 어떻게 그 짓을 했나 아득하기만 하다
능선을 따라 만월암에 올랐고
계곡을 따라 만월암에서 내려왔다
하산길에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오늘 산행에 빠진 장영님이 우리 몰래
도봉산 아래 황태해장국집을 차리고 영업 중이었다
괘씸한 생각이 들어...그 집에 안 들어가고
영수네 감자국에서 뒷풀이를 했다